[캠퍼스 스케치]문경대학교, 제비부부 58가구 정착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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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
작성일
2022-05-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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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대학교 캠퍼스에는 요즘 제비부부가 분주히 이사를 오고 있다. 자그마치 58가구나 된다.

제비들은 아침마다 짹짹거리며 등교를 하는 학생들을 반기고 있다. 학생들도 반가운지 제비처럼 새소리도 내고 손을 흔들며 즐겁게 등교를 한다.

          

제비는 봄부터 가을까지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와 북미에서 번식하고 동남아시아, 호주 등지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다. 제비는 처마 밑에만 집을 지어 도심속에서는 보기 어렵고 우리 곁에서 자취를 감춘지 오래되어 최근에는 보기 쉬운 편이 아니다.

문경대학교 관계자는 “제비는 이미 사용했던 둥지를 재사용하거나 새로 짓기도 하는데 이렇게 많은 58개의 제비가족들이 캠퍼스 내에 둥지를 튼 것은 해마다 찾아오는 제비를 배려해 학교 측에서 둥지를 그대로 보존해 온 결과로, 제비 또한 좋은 소식을 안겨주려 날개 짓을 훨훨하고 있다”고 말했다.